EBS명의 성인 2명 중 1명 당뇨병 위험, 혈당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 연속혈당측정기부터 인공췌장까지

 


당뇨병은 혈당이 높다는 사실만으로 끝나는 질환이 아닙니다. 오랜 기간 혈당이 적절하게 관리되지 않으면 눈과 신장, 신경, 혈관 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진단 이후의 꾸준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당뇨병은 혈당이 높아져도 초기에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특별한 불편을 느끼지 못하다가 건강검진이나 다른 질환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당뇨병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혈당 상태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진단을 받은 경우에는 생활습관과 치료 방법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026년 8월 14일 밤 9시 55분 EBS 1에서 방송되는 <명의>에서는 ‘성인 2명 중 1명 당뇨 위험! 스마트케어로 혈당을 지켜라!’를 주제로 당뇨병 관리의 최신 흐름을 소개합니다.

이번 방송에서는 내분비내과 김재현 교수와 함께 장기간 당뇨병을 앓으면서 합병증을 경험한 사례, 연속혈당측정기를 이용해 식사에 따른 혈당 변화를 확인하는 과정, 인슐린 펌프와 인공췌장을 이용하는 환자의 사례 등을 살펴봅니다.

단순히 혈당을 낮추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혈당이 언제 오르고 언제 떨어지는지를 파악하고, 개인에게 맞는 방법으로 혈당을 관리하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입니다.


당뇨병은 왜 꾸준한 혈당 관리가 중요할까?

당뇨병을 진단받은 사람 가운데는 혈당이 높다는 말을 들었음에도 특별한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문제는 혈당 관리가 장기간 제대로 되지 않을 때입니다. 높은 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혈관과 신경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당뇨병성 망막병증이나 신장 관련 합병증, 말초신경병증 등 여러 합병증의 위험을 관리해야 합니다.

이번 방송에서 소개되는 50대 남성의 사례도 이러한 점을 보여줍니다.

이 남성은 21년 동안 당뇨병을 앓았지만 일상생활에서 크게 불편한 점이 없었습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고 인슐린 주사를 맞으면서도 먹고 싶은 음식을 먹고 술도 마시는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시야가 뿌옇게 흐려지는 증상이 나타났고, 검사 과정에서 눈에 당뇨병 합병증이 발생한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당뇨병 관리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이 부분입니다.

현재 불편하지 않다는 것과 혈당이 잘 관리되고 있다는 것은 같은 의미가 아닙니다.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정기적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해 자신의 상태를 확인하고, 혈당 수치뿐 아니라 장기적인 혈당 조절 상태와 합병증 여부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이미 당뇨병을 진단받은 경우에는 증상이 생긴 뒤 관리하기보다 평소부터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속혈당측정기란 무엇이며 기존 혈당 측정과 어떻게 다를까?

최근 당뇨병 관리에서 가장 많이 언급되는 기술 가운데 하나가 연속혈당측정기(CGM·Continuous Glucose Monitoring)입니다.

일반적인 혈당 측정은 손끝에서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그 순간의 혈당을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이 방법은 현재 혈당을 확인하는 데 유용하지만 측정하지 않는 시간 동안 혈당이 어떻게 변했는지 알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반면 연속혈당측정기는 피부 아래에 센서를 부착해 일정한 간격으로 포도당 농도를 측정합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현재 혈당이 얼마인가?’

만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식사 후 혈당이 얼마나 빠르게 올라가는가?’

‘운동을 하면 혈당이 어떻게 변하는가?’

‘잠을 자는 동안 혈당이 어떻게 움직이는가?’

‘혈당이 떨어지는 시간이 반복되고 있는가?’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혈당 숫자보다 혈당의 흐름을 보는 이유

예를 들어 혈당이 100mg/dL이라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같은 100이라는 숫자라도 조금 전까지 70에서 올라온 것인지, 150에서 빠르게 내려온 것인지에 따라 앞으로의 혈당 변화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연속혈당측정기를 이용하면 이러한 혈당의 추세와 변동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당뇨병 치료에서는 단순한 한 시점의 혈당 수치뿐 아니라 일정 기간 동안 혈당이 목표 범위에 얼마나 머물렀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다만 연속혈당측정기는 혈액 자체가 아니라 피부 아래 조직액의 포도당을 측정하는 방식이므로 상황에 따라 혈액을 직접 측정한 값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기의 수치만 보고 임의로 약이나 인슐린의 용량을 변경해서는 안 됩니다.

기기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해당 제품의 사용법을 충분히 익히고, 이상한 수치가 반복되거나 실제 몸 상태와 측정값이 크게 다르게 느껴질 때는 의료진의 안내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연속혈당측정기로 식사 습관까지 확인할 수 있다

연속혈당측정기의 또 다른 특징은 생활습관과 혈당의 관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람마다 같은 음식을 먹어도 혈당 반응이 동일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흰쌀밥을 많이 먹었을 때 혈당이 크게 상승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같은 양을 먹어도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작은 사람도 있습니다.

식사량과 음식의 종류뿐 아니라 식사 순서, 운동 여부, 수면 상태, 스트레스 등 여러 요인이 혈당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EBS <명의>에서는 체험단이 연속혈당측정기를 부착한 뒤 같은 메뉴를 서로 다른 방법으로 먹어보는 실험을 진행합니다.

첫 번째 식사

첫 번째에는 평소처럼 채소와 고기, 밥을 함께 먹었습니다.

방송에서 소개된 측정 결과를 보면 한 참가자는 식전 혈당 100에서 식후 191까지 올라갔고, 다른 참가자는 114에서 190까지 상승했습니다.

두 번째 식사

두 번째에는 같은 메뉴를 준비하되 먹는 순서를 바꿨습니다.

먼저 샐러드 등 채소를 먹고, 이어 단백질 식품을 먹은 다음 탄수화물 식품을 먹는 방식이었습니다.

그 결과 한 참가자는 98에서 166으로, 다른 참가자는 110에서 125로 변화했습니다.

두 실험에서 혈당 상승폭이 다르게 나타난 것입니다.

물론 이 결과를 모든 사람에게 그대로 적용할 수는 없습니다. 실험 참여자의 개인적인 특성이나 식사량, 음식 구성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실험이 보여주는 의미는 분명합니다.

혈당 관리는 ‘무엇을 먹느냐’뿐 아니라 ‘얼마나 먹고 어떻게 먹느냐’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식사 순서를 바꿀 때 주의해야 할 점

채소와 단백질 식품을 먼저 먹고 탄수화물 식품을 나중에 먹는 방식은 식후 혈당 상승을 완만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당뇨병 치료법’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어 채소를 먼저 먹었다고 해서 이후에 밥이나 면, 빵, 디저트 등을 과도하게 먹어도 괜찮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혈당 관리에서는 전체적인 식사 구성이 중요합니다.

식사할 때 함께 살펴볼 요소

  • 탄수화물 식품의 양

  • 채소와 단백질 식품의 균형

  • 당류가 많이 포함된 음식의 섭취량

  • 식사 시간과 간식 습관

  • 과식 여부

  • 식사 후 신체활동

  • 개인의 혈당 반응

특히 당뇨병 약이나 인슐린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식사량이나 식사 패턴을 크게 변경할 때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와 약물의 관계가 개인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이중 작용 주사제는 당뇨병 치료에서 어떻게 활용될까?

이번 방송에서는 최근 비만 치료와 관련해 대중적으로 알려진 이중 작용 주사제도 소개합니다.

일부 약물은 처음부터 당뇨병 치료를 목적으로 개발됐으며, 혈당 조절과 체중 감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서 혈당뿐 아니라 체중과 대사 상태를 함께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방송에 등장하는 50대 남성 역시 연속혈당측정기와 함께 이중 작용 주사제를 이용해 혈당 관리를 시작한 사례로 소개됩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방송에서 특정 치료제가 소개됐다고 해서 당뇨병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당뇨병의 유형, 현재 혈당 상태, 체중, 기존에 사용하는 약물, 신장이나 간의 상태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합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의 치료 사례를 보고 임의로 약물을 시작하거나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1형 당뇨병 환자에게 중요한 인슐린 펌프

당뇨병은 하나의 질환으로만 이해하기보다 유형과 개인의 상태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1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지는 질환으로, 인슐린 치료가 기본적으로 필요합니다.

이번 EBS <명의>에서는 젊은 환자들의 1형 당뇨병 치료 사례도 소개됩니다.

20대 후반 여성은 젊은 나이에 당뇨병을 진단받았으며 처음에는 2형 당뇨병으로 진단받아 약물치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았고 이후 진료를 통해 1형 당뇨병으로 진단받고 치료 방법을 바꾸게 됩니다.

이 사례에서 주목할 부분은 당뇨병이라는 이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유형과 개인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슐린 펌프는 인슐린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장치입니다.

기존의 다회 인슐린 주사 방식에서는 하루 중 여러 차례 직접 인슐린을 투여해야 하지만, 펌프를 이용하면 기기를 통해 필요한 인슐린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방송 사례에서는 인슐린 펌프 사용 후 고혈당 구간이 감소하고 정상 범위에 해당하는 시간이 증가한 변화가 소개됩니다.

다만 인슐린 펌프 역시 모든 사람에게 자동으로 혈당을 정상화해주는 기기는 아닙니다.

기기의 정확한 사용법을 익혀야 하며, 식사와 운동, 혈당 변화에 대한 이해도 필요합니다.


인공췌장은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 펌프를 연결한다

당뇨병 치료 기술 가운데 특히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인공췌장(Automated Insulin Delivery, AID) 시스템입니다.

이름만 보면 실제 췌장을 인공 장기로 교체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인공췌장은 다음과 같은 기술이 연결된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연속혈당측정기 + 인슐린 펌프 + 혈당 조절 알고리즘

연속혈당측정기가 혈당 정보를 전달하면 알고리즘이 이 정보를 분석하고, 인슐린 펌프가 그 결과에 따라 인슐린 공급을 조절하는 구조입니다.

쉽게 표현하면 혈당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인슐린 투여를 보다 자동화하는 시스템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인공췌장은 어떻게 작동할까?

방송에서 소개되는 사례처럼 일부 시스템에서는 혈당이 높아지는 상황에 맞춰 인슐린 공급을 조절하고, 저혈당이 예상되는 경우 인슐린 공급을 줄이거나 중단하는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스템의 자동화 수준은 장치와 설정에 따라 다릅니다.

특히 식사를 할 때는 음식에 포함된 탄수화물의 양을 사용자가 입력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인공췌장이라는 이름 때문에 사용자가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모든 혈당 관리가 자동으로 이루어진다고 이해해서는 안 됩니다.

인공췌장은 환자의 혈당 관리를 자동화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술이지, 당뇨병을 완전히 없애주는 치료법은 아닙니다.


인공췌장 사용 후 수면의 질이 달라질 수 있는 이유

방송에서는 어린 시절 1형 당뇨병을 진단받은 40대 여성의 사례도 소개됩니다.

이 여성은 오랫동안 당뇨병을 관리하면서 저혈당으로 잠에서 깨는 경험을 반복했습니다. 이후 인공췌장 시스템을 사용하면서 혈당 관리 방식이 달라졌고, 이전보다 안정적인 수면을 경험하게 됐다는 사례가 소개됩니다.

당뇨병 환자에게 밤 시간대 저혈당은 특히 신경 써야 하는 문제입니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스스로 혈당 변화를 즉시 확인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연속혈당측정기와 자동 인슐린 조절 기능을 결합한 시스템은 이러한 야간 혈당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인마다 치료 효과와 사용 경험은 다를 수 있으며, 모든 저혈당 문제가 자동으로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혈당 관리는 숫자 하나보다 전체적인 흐름이 중요하다

예전에는 혈당 관리라고 하면 특정 시간에 혈당을 측정하고 숫자를 기록하는 것을 먼저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혈당이 목표 범위에 얼마나 오래 머무르는지, 혈당이 지나치게 높거나 낮은 시간이 얼마나 반복되는지, 식사나 운동에 따라 어떤 패턴이 나타나는지 등을 함께 살펴보는 방식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연속혈당측정기는 상당히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평소에는 혈당이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식사 후 특정 시간에 반복적으로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운동을 너무 오래 하거나 특정 시간에 약물의 영향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혈당이 낮아지는 패턴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데이터는 의료진이 치료 방법을 조정하는 데 참고할 수 있습니다.

다만 데이터를 많이 본다고 해서 반드시 혈당 관리가 잘되는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측정 → 기록 → 해석 → 치료와 생활습관 조정 → 다시 확인하는 과정입니다.


당뇨병 혈당 관리에서 생활습관은 여전히 중요하다

최신 기기가 등장했다고 해서 기본적인 생활습관 관리의 중요성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연속혈당측정기나 인공췌장은 혈당 관리에 도움을 주는 도구이지만 식사와 신체활동, 약물 복용, 정기적인 진료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일상에서 혈당을 관리할 때는 우선 자신의 식사 패턴을 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고 있지는 않은지, 식사량이 일정한지, 당이 많이 들어간 음료나 간식을 자주 먹고 있지는 않은지 등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식사 후 가볍게 움직이는 습관도 일상적인 신체활동의 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 역시 개인의 건강 상태와 치료 방법에 따라 적절한 강도가 다르므로 무리한 운동을 시작하기보다는 자신의 상태에 맞게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병 환자가 혈당 측정 결과를 볼 때 확인할 부분

혈당을 측정하고 있다면 단순히 ‘높다’ 또는 ‘낮다’라고 판단하기보다 패턴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질문을 스스로 기록해 볼 수 있습니다.

1. 식사 후 반복적으로 혈당이 크게 상승하는가?

특정 음식이나 식사량과 관련이 있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2. 밤에 혈당이 지나치게 낮아지는 경우가 있는가?

야간 저혈당이 의심된다면 의료진과 상담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운동 전후 혈당은 어떻게 달라지는가?

운동의 종류와 시간에 따라 혈당 변화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4. 약물을 복용하는 시간과 혈당 변화가 관련되어 있는가?

약물과 혈당의 관계를 임의로 판단해 약을 조절해서는 안 되며, 기록을 가지고 의료진과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비슷한 상황에서 혈당 변화가 반복되는가?

하루의 일시적인 숫자보다 반복되는 패턴이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더 유용할 수 있습니다.


당뇨병 관리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괜찮겠지’라는 생각

당뇨병은 증상이 없다고 해서 관리가 필요 없는 질환이 아닙니다.

특히 수년 동안 혈당이 높게 유지되면 합병증 위험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정기적인 진료와 검사가 중요합니다.

이번 EBS <명의>에서 소개되는 50대 남성의 사례 역시 이를 보여줍니다.

오랜 기간 당뇨병을 앓으면서도 일상에 큰 불편이 없었지만 결국 눈에 합병증이 발생했습니다.

반대로 1형 당뇨병 환자들의 사례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혈당 관리 방식과 일상의 편의성이 달라지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두 사례를 함께 보면 당뇨병 관리에는 두 가지 방향이 모두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는 합병증이 발생하기 전에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현재의 치료 방법이 자신에게 적절한지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것입니다.


연속혈당측정기와 인공췌장, 누구나 사용하면 좋을까?

연속혈당측정기나 인공췌장이 최신 기술이라고 해서 모든 당뇨병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당뇨병의 유형과 혈당 조절 상태, 치료 방식, 저혈당 위험, 생활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해야 합니다.

특히 인슐린 펌프와 인공췌장 시스템은 장치 사용법을 익히는 과정이 필요하고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다른 환자의 사례를 보고 바로 동일한 장치를 사용하기보다는 자신의 주치의와 상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기술의 발전에서 중요한 것은 ‘가장 최신 장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치료 목표에 맞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2026년 EBS <명의>, 스마트한 당뇨병 관리가 의미하는 것

2026년 8월 14일 방송되는 EBS <명의> ‘성인 2명 중 1명 당뇨 위험! 스마트케어로 혈당을 지켜라!’ 편은 최근 당뇨병 관리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방송입니다.

연속혈당측정기를 이용하면 손끝에서 한 번 측정한 혈당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시간에 따른 혈당 변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 펌프는 인슐린을 지속적으로 공급하는 치료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고, 인공췌장 시스템은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 펌프, 알고리즘을 결합해 인슐린 조절을 자동화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식사 순서를 바꾸는 것처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혈당 변화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술이 발전해도 당뇨병 관리의 기본은 변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혈당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의료진과 함께 적절한 치료 계획을 세우며, 식사와 운동 등 생활습관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입니다.

당뇨병은 단기간에 끝나는 관리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이어지는 과정입니다. 따라서 무조건 혈당을 낮추는 것만 생각하기보다 저혈당과 고혈당을 함께 살피고, 자신의 생활 속에서 지속할 수 있는 관리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방송은 이러한 변화 속에서 연속혈당측정기, 이중 작용 주사제, 인슐린 펌프, 인공췌장 등이 실제 당뇨병 관리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방송 정보

  • 프로그램: EBS <명의>

  • 방송일: 2026년 8월 14일 금요일

  • 방송 시간: 밤 9시 55분

  • 주제: 성인 2명 중 1명 당뇨 위험! 스마트케어로 혈당을 지켜라!

  • 출연: 내분비내과 김재현 교수

  • 주요 내용: 당뇨병 혈당 관리, 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 펌프, 인공췌장, 식사와 혈당 변화

※ 이 글은 EBS <명의> 방송에서 소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한 정보성 콘텐츠입니다. 당뇨병의 진단이나 치료 방법, 약물 및 인슐린 용량 변경은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의 진료와 상담이 필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연속혈당측정기(CGM)는 손끝 채혈을 완전히 대신하나요?

연속혈당측정기는 손끝 채혈의 필요성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지만 모든 상황에서 기존 혈당 측정을 완전히 대신한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사용하는 기기의 종류와 상황에 따라 확인 방법이 다르므로 제조사의 안내와 의료진의 설명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Q. 인공췌장을 사용하면 당뇨병이 완치되나요?

아닙니다. 인공췌장은 혈당을 관리하기 위한 의료기기 시스템입니다. 연속혈당측정기의 혈당 정보를 바탕으로 인슐린 펌프의 작동을 조절하는 데 도움을 주지만 당뇨병 자체를 없애는 치료법은 아닙니다.

Q. 채소를 먼저 먹으면 혈당이 무조건 덜 오르나요?

식사 순서가 식후 혈당 상승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개인차가 있습니다. 음식의 종류와 양, 탄수화물 섭취량, 신체활동, 치료 방법 등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특정 식사법을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해서는 안 됩니다.

Q. 당뇨병이 있어도 특별한 증상이 없으면 치료하지 않아도 되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당뇨병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장기간 높은 혈당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미 진단을 받았다면 정기적인 진료와 혈당 관리가 필요합니다.

Q. 혈당이 높게 나오면 약을 더 먹거나 인슐린을 추가로 맞아도 되나요?

약물이나 인슐린의 용량은 개인의 치료 계획에 따라 결정해야 합니다. 측정된 혈당만 보고 임의로 용량을 변경하면 저혈당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이 안내한 조절 방법을 따르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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