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4일 방송되는 KBS 1TV 가요무대 1964회에서는 ‘노래로 떠나는 음악 여행’이라는 분위기에 어울리는 다양한 곡들이 준비됩니다.
이번 무대는 익숙한 옛 가요부터 해외에서 사랑받은 노래, 나폴리 민요와 맘보 음악까지 폭넓은 곡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 눈에 띕니다. 특히 현인의 대표곡을 비롯해 이미배, 설운도, 최희준, 김정애, 백설희 등 여러 시대를 대표했던 가수들의 노래가 새로운 목소리로 다시 소개됩니다.
가요무대 특유의 정겨운 분위기와 함께 서로 다른 장르의 음악이 어떻게 하나의 무대에서 연결되는지 살펴보는 것도 이번 방송을 보는 재미가 될 것 같습니다.
1964회 첫 무대는 김희재의 ‘삼바의 여인’
첫 번째 무대는 김희재가 부르는 ‘삼바의 여인’입니다.
설운도의 대표적인 노래 가운데 하나로 알려진 이 곡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삼바의 리듬을 떠올리게 하는 경쾌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김희재는 트로트 특유의 구성진 표현력에 밝고 활기찬 무대 분위기를 더해 이번 공연의 시작을 엽니다. 가요무대의 첫 곡은 전체 공연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삼바의 여인’은 무겁기보다는 리듬감 있게 음악 여행을 출발하기에 잘 어울리는 곡입니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전혀 다른 색깔의 노래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이미배의 ‘장밋빛 인생’
두 번째 순서는 이미배의 ‘장밋빛 인생’입니다.
이미배는 오랜 시간 동안 자신만의 차분하고 세련된 음악 세계를 보여준 가수입니다. ‘장밋빛 인생’은 화려한 리듬보다는 노래가 가진 정서와 가사의 분위기를 음미하기 좋은 곡입니다.
첫 무대의 경쾌한 리듬에서 잠시 벗어나 보다 깊이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순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가요무대에서는 한 곡 한 곡의 장르뿐 아니라 곡과 곡 사이의 분위기 변화도 감상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추억의 음악을 만나는 중반부
세 번째 무대에는 컨템포디보가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를 선보입니다.
최희준의 노래로 알려진 이 곡은 제목부터 당시 대중가요의 유쾌한 정서를 느끼게 합니다. 컨템포디보가 어떤 방식으로 곡을 재해석할지도 관심을 가져볼 만합니다.
네 번째는 박진광의 ‘베사메무쵸’입니다.
‘베사메무쵸’는 오랫동안 국내에서도 사랑받은 곡으로, 현인의 노래로 익숙한 분들이 많습니다. 제목과 선율 자체에서 이국적인 분위기가 느껴지는 곡인 만큼 ‘음악 여행’이라는 이번 회차의 주제와도 잘 맞습니다.
다섯 번째 무대는 천가연의 ‘나는 어디로(Donde Voy)’입니다.
심수봉이 부른 곡으로 알려진 ‘나는 어디로’는 제목처럼 떠남과 방향을 생각하게 만드는 곡입니다. 이번 방송의 주제인 음악 여행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선곡입니다.
맘보와 이국적인 리듬을 만나는 무대
여섯 번째 순서는 강혜연의 ‘체리 핑크 맘보’입니다.
안다성이 불렀던 곡으로 알려진 이 노래는 제목에서부터 경쾌한 맘보 리듬을 떠올리게 합니다. 강혜연의 밝은 무대 표현과도 잘 어울릴 것으로 기대되는 곡입니다.
일곱 번째는 배금성의 ‘인도의 향불’입니다.
역시 현인의 노래로 잘 알려진 곡입니다. 이번 1964회에서는 현인의 노래가 여러 차례 등장하는데, 같은 가수의 노래라도 서로 다른 분위기의 곡을 통해 당시 대중음악의 폭넓은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여덟 번째 무대에서는 김혜연이 ‘서울 야곡’을 부릅니다.
‘서울 야곡’은 도시의 밤과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제목을 가진 곡입니다. 빠른 리듬의 음악과 달리 차분하고 서정적인 정서를 느낄 수 있어 음악 여행의 분위기를 잠시 서울의 밤으로 옮겨놓는 듯한 무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정민부터 문연주까지 이어지는 흥겨운 무대
아홉 번째 곡은 조정민의 ‘키다리 미스터 김’입니다.
이금희의 노래로 알려진 ‘키다리 미스터 김’은 밝고 재미있는 분위기가 인상적인 곡입니다. 조정민 특유의 무대 스타일과 만나면서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순서입니다.
열 번째 무대에서는 문연주가 ‘늴리리 맘보’를 부릅니다.
김정애의 노래로 알려진 ‘늴리리 맘보’ 역시 이번 회차에서 이어지는 이국적인 리듬의 흐름을 보여주는 곡입니다.
‘체리 핑크 맘보’와 함께 감상하면 당시 국내 대중가요에서 맘보와 같은 해외 음악의 리듬이 어떻게 받아들여졌는지 생각해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후반부에는 익숙한 명곡들이 이어진다
열한 번째 무대는 허찬미의 ‘댄서의 순정’입니다.
박신자의 노래로 알려진 ‘댄서의 순정’은 제목만으로도 춤과 음악이 함께하는 무대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합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허찬미의 목소리로 다시 만나볼 수 있어 과거의 명곡을 현재의 무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열두 번째 곡은 장한별이 부르는 ‘꿈속의 사랑’입니다.
현인의 대표적인 노래 가운데 하나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곡입니다. ‘꿈속의 사랑’이라는 제목처럼 현실과 꿈 사이의 감성을 노래로 표현한 곡이라는 점에서, 앞선 흥겨운 무대와는 또 다른 여운을 남길 것으로 보입니다.
열세 번째 무대는 문희옥의 ‘아메리카 차이나타운’입니다.
백설희가 부른 곡으로 알려진 ‘아메리카 차이나타운’은 제목 자체에서 이국적인 공간과 당시 대중음악이 가진 상상력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번 회차의 ‘노래로 떠나는 음악 여행’이라는 주제를 가장 직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는 선곡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딜라일라’와 ‘오 나의 태양’
열네 번째 무대에서는 권용욱이 ‘딜라일라’를 부릅니다.
‘딜라일라’는 국내에서도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외국곡입니다. 익숙한 멜로디를 새로운 가수의 목소리로 듣는다는 점에서 이번 무대 역시 관심을 모을 만합니다.
마지막 무대는 박현빈과 박지수가 함께합니다.
두 사람은 나폴리 민요로 알려진 ‘오 나의 태양(O Sole Mio)’과 박현빈의 곡 ‘댄싱퀸’을 함께 선보입니다.
특히 ‘오 나의 태양’은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넘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곡이기 때문에 ‘음악 여행’이라는 이번 회차의 제목을 마무리하기에 어울리는 선택입니다.
여기에 ‘댄싱퀸’까지 이어지면서 마지막에는 보다 흥겨운 분위기로 공연을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가요무대 1964회 출연진과 선곡 한눈에 보기
이번 1964회에 소개되는 출연진과 노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김희재 - 삼바의 여인 (설운도)
이미배 - 장밋빛 인생 (이미배)
컨템포디보 - 우리 애인은 올드미스 (최희준)
박진광 - 베사메무쵸 (현인)
천가연 - 나는 어디로(Donde Voy) (심수봉)
강혜연 - 체리 핑크 맘보 (안다성)
배금성 - 인도의 향불 (현인)
김혜연 - 서울 야곡 (현인)
조정민 - 키다리 미스터 김 (이금희)
문연주 - 늴리리 맘보 (김정애)
허찬미 - 댄서의 순정 (박신자)
장한별 - 꿈속의 사랑 (현인)
문희옥 - 아메리카 차이나타운 (백설희)
권용욱 - 딜라일라 (외국곡)
박현빈+박지수 - 오 나의 태양(O Sole Mio) + 댄싱퀸 (나폴리 민요 / 박현빈)
이번 회차에서 눈여겨볼 음악 여행
이번 1964회는 특정 시대의 가요만으로 구성하기보다는 다양한 리듬과 배경을 가진 노래를 섞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삼바, 맘보처럼 리듬감 있는 곡부터 서정적인 가요, 외국곡, 나폴리 민요까지 장르와 분위기가 다양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옛 노래를 다시 듣는 방송이라기보다, 우리 대중음악이 오랫동안 받아들여 온 여러 음악적 색깔을 한 번에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현인의 노래가 ‘베사메무쵸’, ‘인도의 향불’, ‘서울 야곡’, ‘꿈속의 사랑’ 등 여러 곡으로 등장한다는 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서로 다른 곡을 비교해 들으면 한 시대를 대표했던 가수의 음악적 영역을 보다 넓게 느껴볼 수 있습니다.
마무리
9월 14일 가요무대 1964회는 ‘노래로 떠나는 음악 여행’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국내 옛 가요뿐 아니라 맘보, 삼바, 외국곡, 나폴리 민요 등 다양한 음악을 준비했습니다.
김희재의 ‘삼바의 여인’으로 시작해 이미배, 컨템포디보, 박진광, 천가연, 강혜연, 배금성, 김혜연, 조정민, 문연주, 허찬미, 장한별, 문희옥, 권용욱의 무대가 이어지고, 마지막에는 박현빈과 박지수가 ‘오 나의 태양’과 ‘댄싱퀸’을 선보입니다.
익숙한 노래를 다시 듣는 즐거움과 함께 세대별로 서로 다른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FAQ
Q. 가요무대 1964회 주제는 무엇인가요?
이번 회차의 주제는 ‘노래로 떠나는 음악 여행’입니다.
Q. 현인의 노래가 여러 곡 나오나요?
네. ‘베사메무쵸’, ‘인도의 향불’, ‘서울 야곡’, ‘꿈속의 사랑’ 등 현인의 노래가 여러 곡 선곡되어 있습니다.
Q. 마지막 무대에서는 어떤 노래를 부르나요?
박현빈과 박지수가 ‘오 나의 태양(O Sole Mio)’과 ‘댄싱퀸’을 함께 선보입니다.




